브라질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일본을 2-1로 꺾고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가이슈 사노의 골로 전반을 앞선 채 마쳤지만, 카세미루의 헤더와 마르티넬리의 늦은 마무리로 첫 녹아웃 라운드 승리의 꿈은 끝났다.
경기는 하프타임에 카를로 안첼로티가 변화를 주면서 뒤집혔다. 엔드리크를 투입하고 포메이션을 4-2-3-1로 바꾼 뒤 브라질은 더 직선적인 공격을 펼쳤고, 박스 안으로 더 많은 압박을 넣었다. 그 결과 일본은 전반처럼 유연하게 역습하기보다 후반 대부분을 수비에 치중해야 했다.
일본의 전반 계획은 조직적이고 효과적이었다. 다케히로 도미야스와 리쓰 도안이 브라질 왼쪽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영향력을 제한했고, 사노의 박스 바깥 낮은 슈팅이 하제미 모리야스 감독의 팀에 합당한 리드를 안겼다. 패배 속에서도 이 경기는 특히 핵심 창조 자원 셋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까지 고려하면 일본의 성장을 보여줬다.
브라질은 코트디부아르와 노르웨이 경기의 승자와 다음 라운드를 치른다. 다만 이번 승리의 방식은 익숙한 의문을 남겼다. 공격력은 흐름이 바뀐 뒤 경기를 바꿨지만, 전반전에는 템포, 연령대, 미드필드 장악력에 대한 우려가 드러났고, 더 강한 상대는 이를 파고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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