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가나와 0-0으로 비기며,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의 팀이 L조 선두를 유지한 채 여전히 순조롭게 다음 단계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위기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크로아티아전 승리로 생겼던 낙관론에는 분명 제동이 걸렸다.
가나의 촘촘한 수비는 잉글랜드를 괴롭혔고, 세 라이언스가 공 점유율에서는 우위를 보였음에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깊게 내려앉아 버틴 상대를 뚫기 어려웠다고 인정했고, 데클런 라이스는 파나마전을 앞두고 팀 분위기가 차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제 공격 전개에 대한 질문은 더 이상 피하기 어렵다. 부카요 사카의 교체 출전은 잉글랜드가 경기 막판 만들어낸 몇 안 되는 뚜렷한 장면 중 하나였고, 해리 케인은 강하게 묶였으며, 앤서니 고든은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교체됐다.
잉글랜드는 경기 막판에도 기회를 만들었다. 니코 오라일리의 슈팅은 골대를 맞았고, 마크 게히의 헤더는 걷어내졌다. 반면 가나는 에즈리 콘사의 프린스 콰베나 아두에 대한 태클 이후 페널티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 장면은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불만을 키웠다.
편집진과 팬들에게 남는 핵심은 균형이다. 잉글랜드는 여전히 조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이번 무승부는 단순한 점유만으로는 조직적인 상대를 상대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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