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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잉글랜드, 멕시코전 앞두고 소음·폭풍·고지대 변수 직면

잉글랜드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호텔 경비 문제, 폭풍으로 인한 일정 변경 가능성, 그리고 개최국 멕시코와 맞붙는 고지대 경기라는 복합적인 난관을 안고 있다.

잉글랜드, 멕시코전 앞두고 소음·폭풍·고지대 변수 직면
이미지 출처: bbc.co.uk

잉글랜드의 16강전 준비는 전술만큼이나 경기장 밖 변수들에 크게 좌우되고 있다. 팀 호텔 밖의 소음, 폭풍으로 흔들릴 수 있는 킥오프 시간, 그리고 멕시코시티의 고지대가 모두 준비 과정의 핵심 요소다.

대표팀이 호텔에 도착했을 때 일부 팬들의 야유가 있었고, 에콰도르가 멕시코전 전야의 늦은 밤 소음 문제를 FIFA에 제기한 뒤 해당 호텔의 경비도 강화됐다. 잉글랜드는 숙면을 지키기 위해 화이트 노이즈 기기와 자연 유래 수면 보조 수단을 제공받을 예정이며, 일부 선수들은 귀마개나 수면밴드를 직접 챙길 가능성도 있다.

경기는 현재 현지 시각 18시로 예정돼 있지만, 날씨가 여전히 변수다. FIFA는 예보된 뇌우 때문에 더 이른 시작 시간을 검토했으며,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 멕시코의 이전 경기도 번개로 인해 한 시간 지연된 바 있다. 따라서 경기 당일의 실제 진행 여부는 여전히 기상 상황에 달릴 수 있다.

가장 큰 스포츠적 변수는 고도일 수 있다. 멕시코시티는 해발 약 2,240m에 자리해 산소가 적고, 잉글랜드는 경기를 이틀 앞두고 도착해 적응 시간이 제한적이었다. 반면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이미 고지대 경기들을 치르며 몸을 맞춘 상태다. 스파이 논란은 BBC가 언급하긴 했지만, 날씨·보안·고도 문제에 비하면 확인 정도가 더 낮은 사안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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