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각포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리버풀이 빅터 무뇨스를 영입하고 추가 공격 보강과도 연결되면서 그의 미래는 단순하지 않다. 핵심은 각포의 기량 자체가 아니라, 재편되는 공격진에서 그가 어디에 들어맞느냐는 점이다.
대조는 분명하다. 각포는 스웨덴전에서 두 골을 넣었고 국제무대에서도 탄탄한 기록을 갖고 있지만, 리버풀에서는 지난 시즌 2024-25시즌 18골 7도움에서 2025-26시즌 9골 6도움으로 생산성이 떨어졌다. 그는 여전히 검증된 프리미어리그 공격수이며, 리버풀에서 50골 고지를 밟았고, 왼쪽과 중앙 모두에서 뛸 수 있다.
리버풀의 스쿼드 구상은 이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무뇨스가 오사수나에서 합류했고, 야르 딜오망드에 대한 관심도 보도되고 있다. 또 플로리안 비르츠와 리오 응구모하 같은 다른 공격 옵션도 왼쪽 측면의 출전 시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각포와 밀로시 케르케스의 호흡 문제도 전술적으로 중요한 대목이며, 리버풀이 왼쪽에서 더 매끄러운 전개를 찾고 있다는 점과도 맞닿아 있다.
현재로서는 각포를 지킬 가장 강한 근거는, 새로 온 선수들이 적응하는 동안 안정감이 필요할 수 있는 팀에서 그의 신뢰도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한 여러 구단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리버풀의 판단은 결국 그의 다재다능함을 더 높게 볼지, 아니면 잠재적인 이적료 수익을 더 중시할지에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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