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도 노리스가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자신과 맥라렌 모두에게 이번 시즌 첫 승을 안겼다. 레드불의 막스 페르스타펜이 2위, 메르세데스의 키미 안토넬리가 3위에 올랐다.
맥라렌의 오후는 순탄하지 않았다.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레이스 초반 절반가량을 이끌고 이후에는 2위로 달렸지만, 56랩에서 기어박스 고장으로 리타이어하면서 가상 세이프티카가 발동됐고, 노리스 뒤쪽의 막판 순위 싸움이 더욱 복잡해졌다. 앞서 있었던 피트스톱 타이밍 논란과 카를로스 사인츠와의 랩다운 충돌도 맥라렌의 레이스 운영을 둘러싼 긴장을 더했다.
페르스타펜의 2위는 레드불이 두 번째 피트스톱에서 소프트 타이어 전략을 선택한 결과였다. 이 선택은 레이스 후반 재정렬 국면에서 그가 자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됐다. 안토넬리의 포디엄은 챔피언십에서도 의미가 있었고, 그는 루이스 해밀턴과 조지 러셀에 대한 격차를 더 벌렸다.
페라리는 페이스를 보여줬음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해밀턴은 트랙상으로는 안토넬리에 근접한 채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피트레인 속도 위반으로 5초 페널티를 받아 팀동료 샤를 르클레르 뒤로 밀려 5위가 됐다. 러셀은 부진한 출발 이후 7위까지 복귀했다. 그 뒤로는 업그레이드된 차를 들고 나온 애스턴 마틴이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여름 휴식기 전 중위권 경쟁에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토론
로그인하여 토론에 참여하세요.
로그인 /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