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도 노리스는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2026시즌 첫 승을 거뒀고, 1랩에서 팀 동료 오스카 피아스트리에게 선두를 잠시 내줬다가 다시 되찾았다. 이 결과는 맥라렌에 좋은 주말이었고, 페라리는 놓친 기회를 돌아봐야 했다.
노리스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했지만 2번 코너에서 넓게 미끄러지며 선두를 내줬다. 추월이 매우 어려운 이 서킷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맥라렌의 전략이 흐름을 바꿨다. 피아스트리는 루이스 해밀턴에 대응하기 위해 먼저 피트인했고, 노리스는 깨끗한 공기를 활용해 페이스를 끌어올렸으며, 자신의 피트스톱 이후 다시 앞서 나갔다.
피아스트리는 뒤처진 윌리엄스를 랩핑하는 과정에서 카를로스 사인스와 접촉한 뒤 흐름이 더 흔들렸고, 나중에는 기어박스 문제로 리타이어해 맥라렌의 원투 피니시도 무산됐다. 팀 수장 안드레아 스텔라는 노리스가 더 차분하게 레이스를 운영했고 자신감도 커졌다고 평가했다.
페라리는 주말 전에는 강한 우승 후보로 여겨졌지만, 기대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했다. 해밀턴은 피아스트리를 방해한 탓에 그리드 강등을 받았고, 이후 피트레인 속도 위반으로 추가 페널티까지 받았다. 샤를 르클레르도 폴 포지션 근처에서 출발했지만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했고, 팀 보스 프레데릭 바세르는 페라리가 너무 많은 실수를 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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