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샘프턴 세인츠가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엑서터 치프스를 26-17로 꺾고 다시 프리미어십 챔피언이 됐다. 3시즌 동안 두 번째 우승이며, 구단 역사상 세 번째 리그 정상이다.
결승은 순탄하지 않았다. 엑서터가 끝까지 맞섰지만, 다피드 젠킨스의 시노빙으로 치프스가 14명으로 줄어든 뒤 조지 헨디가 후반에 두 차례 터뜨리며 노샘프턴에 결정적인 우위를 안겼다.
더 큰 이야기는 세인츠가 이 흐름을 어떻게 만들어 왔는가다. 이날 출전 명단 23명 가운데 14명이 아카데미 출신이었고, 조지 퍼번크가 하arlequins로 떠나기 전 마지막 우승을 함께한 장면은 구단의 감정적 결속과 동시에 스쿼드 운영에서 내려야 했던 어려운 선택을 보여줬다.
21세의 헨리 폴록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이미 잉글랜드와 브리티시 앤 아이리시 라이온스 데뷔까지 이뤄낸 빠른 성장세를 다시 입증했다. 럭비 디렉터 필 다우슨은 이제 향후 국제무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으며, 두 차례 프리미어십 우승과 함께 다시 한 번 리그 정상에 선 팀을 이끌었다.
이 팀을 왕조라고 부르는 것은 아직은 어느 정도 전망에 가깝지만, 노샘프턴이 보여준 증거는 충분히 분명하다. 트로피, 아카데미의 깊이, 반복되는 리그 경쟁력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선수 이탈과 상대의 대응 속에서도 그 가능성을 계속 우승으로 바꿔 나갈 수 있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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