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첫 Nations Championship 도전은 7월에만 세 번의 까다로운 경기로 시작된다. 아르헨티나 원정, 남아공 원정, 그리고 연속 주말에 머레이필드에서 치르는 피지전이다. 이 일정은 강한 상대뿐 아니라 긴 이동과 프리토리아의 고지대 경기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이 더해진다.
일정 자체가 큰 부담이다. 스코틀랜드는 마드리드에서의 훈련 캠프를 거친 뒤 아르헨티나로 장거리 이동을 하고, 다시 남아공으로 옮겨 경기를 치른 뒤 귀국길에 오른다. 전체 이동 거리는 약 18,000마일에 이른다. 로프터스 베르펠트에서 열리는 남아공전은 프리토리아가 해발 약 1,350m에 위치해 있어 적응 문제도 수반한다.
새로운 Nations Championship은 여름과 가을의 테스트 경기에 정식 구조를 부여한다. 6개국은 7월에 남반구 팀들과 맞붙고, 11월에는 홈에서 역대결을 치른다. 결과는 북반구와 남반구 각각의 순위표에 반영되며, 이후 순위에 맞는 팀끼리의 경기와 런던의 결승전으로 이어진다.
그레고르 타운센드 감독의 팀에게 이번 일정은 단순한 이동 스트레스 테스트를 넘어선다. 스코틀랜드는 남아공 원정에서 아직 승리가 없고, 아르헨티나는 최근 맞대결에서 좋은 흐름을 보였으며, 피지 역시 지난여름 수바에서 스코틀랜드를 이겼다. 그래서 이번 일정은 2027년 월드컵 준비를 앞두고 스코틀랜드의 현재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유용한 시험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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