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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오사카, 기모노로 윔블던의 흰색 규정과 일본적 뿌리를 함께 담다

나오미 오사카는 전신 흰색 기모노 차림으로 등장해 엘사 자크모를 6-1 7-5로 꺾고 윔블던 첫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를 대회 복장 규정 안에서 일본 문화를 향한 존중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오사카, 기모노로 윔블던의 흰색 규정과 일본적 뿌리를 함께 담다
이미지 출처: bbc.co.uk

나오미 오사카는 전신 흰색 기모노를 입고 등장한 뒤 엘사 자크모를 6-1 7-5로 꺾고 윔블던 첫 경기를 승리로 열었다. 이 의상은 윔블던의 흰색 전통을 지키면서도 오사카의 일본적 뿌리를 드러내는 선택이었다.

오사카는 윔블던의 시각적 규정과 자신의 배경, 특히 일본과 아이티의 뿌리를 함께 떠올리며 이 디자인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루시 리우가 연기한 인물의 흰색 기모노 장면과 같은 영화적 이미지도 창작의 참고가 됐다고 말했다.

오사카가 외부 코트에서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코트로 향하는 동안 관중 사이를 지나가야 했던 점도 관심을 더했다. 관중들은 그녀가 지나갈 때 반응을 보였고, 그 이동은 이날 경기 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하나가 됐다.

이번 기모노는 오사카가 이번 시즌에 선보인 또 다른 인상적인 의상들에 이어진 것이다. 그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도 강렬한 스타일을 보여줬다. 오사카는 화려한 패션 선택이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인정했는데, 대회에서 계속 그 옷을 입으려면 결국 좋은 성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23년 출산 이후 엄마가 된 뒤 세계 랭킹 20위권 안으로 복귀한 오사카는 아직 윔블던에서 3회전을 넘지 못했다. 다음 상대는 안스타시야 가사노바로 알려져 있으며, 이제 관심은 패션 이야기가 계속될지, 아니면 테니스가 그 자리를 완전히 가져갈지에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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