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웨일스의 펍과 바는 잉글랜드의 월드컵 16강 멕시코전이 월요일 영국시간 오전 1시에 시작하는 날 새벽 5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연장된 허가 시간 덕분에 경기 상영을 위해 업소들이 따로 연장 신청을 할 필요는 없다.
이번 결정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대한 사건에 적용되는 정부 권한에 따라 이뤄졌다. 팬들이 공공 장소에서 녹아웃 경기를 볼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동시에, 외식·숙박 업계에는 늦은 시간대의 호재가 된다.
더 큰 관심사는 경기 종료 이후다. 경기 시간이 늦고 학교와 직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지만, 정부는 현재 추가 은행 공휴일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장관들은 출석 여부를 가족, 학교, 고용주가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은 가족들에게 아이들이 경기를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권했고, 브리지트 필립슨 교육장관은 경기를 본다고 해서 반드시 학교를 빠져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 우승을 할 경우를 전제로 한 별도의 은행 공휴일 제안도 있지만, 이는 팀이 끝까지 우승할 때만 의미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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