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은 멕시코시티의 높은 고도에서 열리는 16강전 때문에 잉글랜드가 멕시코를 상대로 큰 신체적 불리함을 안게 될 것이라고 봤다. FIFA가 녹아웃 라운드부터 경기 하루 전에는 경기장 인근의 전용 훈련 장소에서 훈련하도록 요구하면서, 잉글랜드가 FA가 원했던 늦은 도착 적응 방식을 따를 수 없게 됐다.
FA는 멕시코시티의 환경이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했고, 브리티시 올림픽 팀을 포함해 다른 종목 팀들과도 의견을 나눴다. 보도에 따르면 팀이 대회장에 약 10일 일찍 도착할 수 없다면, 가능한 한 킥오프에 가깝게 도착하는 편이 낫다는 조언을 받았지만, 토너먼트 규정상 그 선택은 허용되지 않는다.
멕시코는 아스테카 경기장에서 치른 네 경기 중 세 경기를 이미 소화했기 때문에 그 환경에 익숙할 수 있다. 이 경기장은 해발 약 2,240미터에 있으며, 투헬은 공기가 옅은 곳에서는 공의 움직임도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 부분은 코치의 관찰로 받아들여야 하며, 독립적으로 검증된 수치로 보긴 어렵다.
잉글랜드는 선수 관리 문제도 안고 있다. 데클런 라이스는 햄스트링과 관련된 신경통을 겪어 왔고, 콩고민주공화국전 막판에 교체됐지만 멕시코전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파나마전에서 발목 문제를 겪은 뒤 DRC전에는 뛰지 못했던 자렐 콴사도 회복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밖 변수도 있다. 투헬은 에콰도르가 멕시코와 맞붙기 전 호텔 밖에서 폭죽이 터졌던 일을 FIFA에 항의한 뒤, 팀 호텔 주변의 소음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 관점에서는 이런 극단적 조건에서 대회 운영 방식이 홈팀이나 해당 환경에 익숙한 팀에 구조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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