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러셀은 막판 퀄리파잉의 변수였던 막스 베르스타펀의 충돌과 노란 깃발 구역을 잘 활용해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는 경고를 지킬 만큼만 속도를 줄이면서도 랩을 완성할 수 있는 속도는 유지했고, 그 결과 페라리를 앞서는 기록을 냈다.
결정적 장면은 베르스타펀이 마지막 시도에서 턴 9를 벗어나 배리어를 들이받은 뒤에 나왔다. 소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처음에는 싱글 옐로로 처리됐고, 다른 드라이버들이 이미 랩을 마친 뒤에 더블 옐로로 바뀌었다. 그 과정이 어떻게 관리됐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 있다.
러셀의 팀 동료 키미 안토넬리는 더 강하게 속도를 줄였고, 더블 웨이브드 옐로를 본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셀보다 앞서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한편 러셀은 자신의 퍼포먼스를 코너 리듬과 타이어 거동이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드문 랩으로 설명했다.
메르세데스가 유리해 보이지만 레이스 구도는 여전히 열려 있다. 페라리와 맥라렌도 전략 경쟁에 남아 있고, 레드불의 업그레이드와 베르스타펀의 레이스 페이스는 퀄리파잉 이후에도 중요한 변수다. 이번 세션은 순수한 속도만큼이나 판단이 결과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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