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카안 아이한에게 후반 추가시간 8분 결승골을 내주며 튀르키예에 2-3으로 패했다. 이 결과가 조별리그 순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게는 과감한 로테이션이 안고 있는 위험을 또 한 번 일깨운 경기였다.
포체티노는 미국이 이미 조 1위를 확보했고 몇몇 주전들이 경고 누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선발 명단을 크게 바꿨다. 오스턴 트러스티가 전반 2분 세바스티안 베르할터의 코너킥을 받아 미국에 선제골을 안겼지만, 튀르키예는 아르다 귈러와 오르쿤 쾨크취의 득점으로 전반을 뒤집었다.
베르할터는 후반 49분 동점골로 응수했고, 크리스천 풀리식이 58분에 투입되자 미국의 공격은 한결 더 연결돼 보였다. 풀리식은 골문을 맞히는 장면도 있었지만, 튀르키예는 귈러가 관여한 장면 끝에 결국 늦은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미국 입장에서는 평소 주전 구성이 아닌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출전 시간을 준 경기였지만, 동시에 수비 조직과 경기 막판 집중력의 문제도 드러났다. 토너먼트가 다가오는 만큼, 이 경기는 유용한 경고였는지 아니면 스쿼드의 여유가 생각보다 좁다는 신호였는지에 대한 질문을 남겼다.


토론
로그인하여 토론에 참여하세요.
로그인 /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