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 안토넬리는 메르세데스 소속으로 치른 벨기에 그랑프리 예선에서 가장 빠른 랩을 기록하며 폴 포지션에서 출발하게 됐다. 막스 베르스타펜은 0.317초 뒤진 2위였고, 조지 러셀은 4위에 머물러 팀 동료이자 타이틀 경쟁자인 안토넬리의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했다.
안토넬리의 폴 기록은 1분 44초 361이었고, 이번 결과는 그가 러셀을 25점 차로 앞서고 있다는 챔피언십 구도에도 힘을 더했다. 러셀은 팀 동료의 기준 기록보다 0.5초 이상 느렸고, 자료상 메르세데스는 그의 측면에서 직선 구간 속도 문제를 계속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종 분류표의 상단이 실제 출발 순서와 그대로 일치하지는 않을 수 있다. 랜도 노리스는 맥라렌으로 3위를 차지했지만 10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안고 있으며, 10위였던 이삭 하자르는 예선 중 베르스타펜을 슬립스트림으로 도운 뒤 새 엔진 사용으로 명목상 30그리드 페널티를 받는다. 페르난도 알론소 역시 20그리드 페널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두권 뒤에서는 샤를 르클레르와 루이스 해밀턴이 각각 5위와 6위로 분류됐고, 그 뒤를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아르비드 린드블라드가 이었다. 업그레이드된 레이싱 불스 패키지는 이 세션의 강점으로 언급됐다. 스파는 추월이 가능한 서킷이고 여러 페널티가 순서를 흔들고 있어, 레이스의 그림은 예선 결과만 보면 보이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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