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해밀턴은 첫 랩 충돌에서 조지 러셀이 충분히 옆에 붙어 있었고 공간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심판진이 판단하면서 페널티를 받았다. 반면 샤를 르클레르는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그만큼 충분히 나란히 붙지 못했다고 본 탓에 제재를 피했다.
이 차이는 포뮬러 1의 드라이빙 가이드라인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해밀턴의 경우 심판진은 러셀이 사용 가능한 공간 안에 있었고, 접촉은 해밀턴의 미끄러짐에서 비롯됐다고 봤다. 다만 해밀턴이 충돌을 피하려고 시도했고 이 상황이 1랩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해 벌점은 5초로 낮아졌다.
르클레르와 피아스트리의 접촉은 공식 결정상 추가 조치 없음으로 끝났지만, 논란의 여지는 더 컸다. 심판진은 피아스트리가 그 위치에서 추월을 완성할 현실적인 가능성이 없었고, 자리도 충분히 차지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동시에 르클레르가 의도적으로 그를 트랙 밖으로 밀어냈다고 보지는 않았다.
이 판정들은 극적인 스파 주말에 나왔다. 키미 안토넬리가 메르세데스를 위해 폴에서 우승했고, 르클레르는 2위, 막스 베르스타펜은 3위를 차지했다. 안토넬리는 이제 드라이버 순위 선두를 45점 차로 지키고 있고, 해밀턴은 4위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으며 러셀은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심판 판정 논쟁을 넘어 스파는 F1 전체에도 더 큰 질문을 던졌다. 이번 대회는 주말 전체 기준 역대 최다인 40만 명의 관중을 모았다고 전해졌지만, 현 계약상 매년 열리지는 못한다. 벨기에 그랑프리는 2028년과 2030년에는 스파에서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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