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마이애미 가든스에서 열린 카보베르데와의 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3-2로 이겨 16강에 올랐다. 111분에 나온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는 디네이 보르지스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고, 자칫하면 역사적인 이변으로 이어질 뻔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시는 전반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카보베르데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더로이 두아르트가 후반에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초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아르헨티나를 다시 앞서게 했지만, 시드니 카브랄이 감아 찬 슈팅으로 2-2를 만들며 데뷔팀의 희망을 살려냈다.
카보베르데의 저항은 조직력과 믿음, 그리고 골키퍼 보지냐의 인상적인 선방에 기반했다. 소스 보도 기준으로 그는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고, 아르헨티나가 다시 앞선 뒤에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카브랄의 막판 프리킥을 막아내며 결과를 지켜야 했다.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안도감이 더 큰 승리였다. 메시는 득점과 결승골 도움으로 또 한 번 중심 역할을 했지만, 우승 후보는 소스 보고서 기준으로 훨씬 아래 순위의 팀에게 여러 차례 공간을 내줬다. 카보베르데는 존중을 받으며 대회를 마쳤고, 아르헨티나는 다음 라운드에 앞서 분명한 과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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