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베르데는 아르헨티나에 3-2로 패했지만, 이번 결과가 월드컵 돌풍의 크기까지 지워버리지는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무승부로 32강에 오른 뒤, 블루 샤크스는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의미 있는 경기를 펼쳤고, 그 배경에는 로테르담이 있었다.
네덜란드의 이 도시는 이 이야기의 중심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카보베르데 대표팀 6명이 로테르담 출생이며, 그중 5명이 아르헨티나전에서 뛰었다. 또 약 1,600명의 카보베르데 팬들이 Club Annabel에 모여, 경기를 단순한 토너먼트 한 판이 아니라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행사로 만들었다.
경기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에 선제골을 안겼고, 로테르담 출신의 Deroy Duarte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Lisandro Martínez가 다시 앞서 나가게 했고, Sidny Lopes Cabral이 어려운 각도에서 마무리해 다시 균형을 맞췄으며, Diney Borges의 헤더가 아르헨티나의 우위를 되찾게 했다.
이 장면의 의미는 스코어라인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전 카보베르데 국가대표 Jeffry Fortes, Tony Varela 등 로테르담 출신 인물들은 대표팀 발전의 이전 세대를 상징하고, 현재의 스쿼드는 카보베르데 축구의 존재감을 세계 무대에서 더 선명하게 만들고 있다.


토론
로그인하여 토론에 참여하세요.
로그인 /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