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가 예선 통과 선수 로만 사피울린을 7-6(8-6) 6-3 3-6 6-3으로 꺾고 윔블던 8강에 올랐다. 이 결과로 조코비치는 윔블던 남자 단식 통산 106승을 기록하며 로저 페더러의 기존 기록을 넘어섰다.
경기는 순탄하지 않았다. 세계랭킹 132위 사피울린은 1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조코비치를 몰아붙였고, 경기 도중 왼쪽 다리 문제로 치료를 받았다. 조코비치 역시 경기 중 눈에 불편함이 있는 듯 보였고, 경기 후반에는 고함 섞인 욕설로 경고를 받았으며, 감정을 억누르기 어려웠다고 인정했다.
조코비치의 이 기록은 윔블던 전체 남녀 단식 최다 승리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의 120승에는 아직 못 미친다. 그러나 그는 올해 대회에서 남자 단식 8회 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기록과, 통산 25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이라는 새로운 대기록도 계속 노리고 있다.
다음 상대는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이다. 다른 대진에서는 세계 1위 얀니크 신너가 신타로 모치즈키를 스트레이트 세트로 꺾고 타이틀 방어를 이어 갔으며, 8강에서는 얀-레나르트 슈트루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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