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멕시코를 상대하기 전에 당장 마주한 과제는 분명하다. 아스테카 경기장에서 치르는 16강전을 앞두고도 멕시코시티의 고도에 계속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다. 토마스 투헬은 환경이 쉽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선수들이 훈련 속에서 점점 나아졌고 이 큰 무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경기장 자체도 이 대결에 큰 변수다. 아스테카 경기장은 해발 약 2,240미터에 자리하고 있고, 멕시코는 그곳에서 오랫동안 패배가 없었다. 잉글랜드는 경기 직전에야 도착했기 때문에 완전한 신체 적응은 현실적으로 어려웠지만, 코칭스태프는 적어도 선수들이 킥오프 전에 그 환경을 먼저 겪게 하려 했다.
선발 관련해서는 편집진이 계속 지켜봐야 할 부분도 있다. 리스 제임스는 햄스트링 문제로 최근 경기들을 빠진 뒤 주전 그룹과 따로 훈련했고, 자렐 콰산은 발목 문제를 털고 훈련을 모두 소화해 오른쪽 풀백으로 나설 수 있는 상태라고 전해졌다. 다만 이 부분은 경기 직전 팀 뉴스에서 다시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
준비 과정에는 이례적인 변수도 있었다. 폭우 예보 때문에 경기 시작 시간이 일시적으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혼선이 있었고, 멕시코시티에서는 대규모 보안 대응도 진행되고 있다. 멕시코는 에콰도르를 꺾은 뒤 큰 기대를 받고 있으며, 하비에르 아기에레 감독의 과제는 그런 열기를 지나치게 들뜨지 않도록 가라앉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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