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월드컵 16강전은 일요일 현지 시각 18시, 즉 월요일 BST 01시에 원래 예정대로 멕시코전 킥오프를 치른다. FIFA는 경기를 6시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두 축구협회의 반발과 논의 끝에 이 계획을 접었다.
이 조정 가능성은 멕시코시티 일대의 뇌우 예보와 연결된 것으로 보였으며, 아스테카 경기장 주변의 번개, 폭우, 경기 운영 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멕시코 언론 보도가 먼저 이 문제를 공론화했고, 이후 잉글랜드 축구협회도 공식 논의에 들어갔다.
늦게 나온 변경안은 팀 준비와 경기장 운영, 그리고 팬들의 이동 계획에 큰 불만을 낳았다. 잉글랜드 원정 응원단의 3,000장 배정 티켓은 이미 추첨 단계에서 매진됐고, 일부 팬들은 저녁 킥오프를 기준으로 항공편과 일정을 맞춰 둔 상태였다.
영국 시청자들에게는 이번 결정으로 BBC One과 iPlayer를 통한 심야 시청이 그대로 남게 됐다. 이 소동은 대회 운영진에게도 하나의 질문을 남긴다. 날씨 위험을 관리하면서도 팀과 팬을 막판 불확실성에 빠뜨리지 않으려면, 일정 조정은 얼마나 일찍 준비돼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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