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월드컵 16강 멕시코전은 원래 일정대로 월요일 01:00 BST, 멕시코시티 현지 시간으로는 일요일 18:00에 치러진다. FIFA가 경기를 더 이른 시간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두 나라 협회와의 논의 끝에 일정은 변경되지 않았다.
제안됐던 변경안은 현지 시간 기준 정오로 앞당기는 것이었고, 예보상 이날 늦은 시간으로 갈수록 뇌우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거론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날씨 상황을 더 자세히 살펴볼 시간을 요청했고, 선수들의 준비 일정, 팬들의 이동, 그리고 대형 토너먼트 경기 일정을 급히 바꾸는 데 따르는 실무적 어려움도 우려됐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공개적으로는 변화가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고, 킥오프 시간이 언제든 준비 방식은 같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멕시코 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제안된 변경이 계획에 큰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고, 해당 제안이 나오기 전에 자신은 의견을 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날씨가 반복적으로 변수가 돼 왔고,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는 고도라는 또 다른 어려움을 안고 있다. FIFA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경기 일정을 바꿀 광범위한 권한을 가진 만큼, 이번 상황은 안전 관리, 경기 준비, 원정 팬들의 경험 사이의 긴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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