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멕시코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수면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숙소 위치는 비공개로 유지될 예정이고 필요한 선수들에게는 수면 보조 수단도 제공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으로, 고지대 환경 역시 큰 변수로 꼽힌다.
이 같은 대비는 멕시코 팬들이 밤 시간대에 팀 호텔 주변에서 소음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에콰도르가 FIFA에 항의한 뒤 나왔다. 잉글랜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숙소 위치가 알려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자체 귀마개나 수면 밴드를 준비하지 않은 선수와 스태프에게는 백색소음 기기나 자연 계열 수면 보조 방법이 제공될 수 있다.
잉글랜드는 금요일에 멕시코시티에 도착할 예정이며, 경기를 앞두고 수도에서 이틀 밤을 보내게 된다. 이는 최근 대회에서 보통 경기 전날 개최 도시로 이동하던 방식과는 달라진 일정으로, 대회 규정상 경기 전날에는 현지에서 부분 공개 훈련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기 외적인 준비만큼이나 경기력 측면의 부담도 크다. 멕시코시티는 해발 약 2,240미터에 위치해 산소가 상대적으로 적고, 토마스 투헬은 남은 시간이 짧아 잉글랜드가 그 조건에 충분히 적응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반면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치른 네 경기 모두를 이미 고지대 경기장에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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