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크로아티아를 2-1로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곤살루 라모스가 후반 추가시간에 라파엘 레앙의 공을 헤더로 연결해 승부를 갈랐고, 이 결과로 크로아티아는 탈락하며 루카 모드리치의 다섯 번째 월드컵 도전도 끝났다.
크로아티아는 53분 이반 페리시치가 조십 사니시치의 크로스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호날두는 라모스가 결승골을 완성할 때 이미 벤치에 있었다.
경기 막판에는 마리오 파살리치의 늦은 동점골이 들어간 듯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면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ESPN은 이 판정 뒤 관중 일부가 필드로 병을 던지고 항의성 휘파람을 보냈다고 전했고, 이 장면은 2026 월드컵에서 VAR로 취소된 10번째 골이었다고 덧붙였다.
결과 외에도 이 경기는 세대 교체의 상징처럼 읽혔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와 모드리치는 같은 월드컵 경기에서 함께 출전한 최초의 40세 이상 필드 플레이어 두 명이었고, 경기 후 두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는 중원에서 포옹을 나눴다. 포르투갈은 이제 16강에서 스페인을 상대하고, 크로아티아는 아쉬움과 논란이 남는 방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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