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아기레는 멕시코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아스테카 스타디움의 고도나 관중 분위기에 기대야 한다는 생각을 거부했다. 그의 초점은 월드컵 16강에서 피지컬이 좋은 상대, 그리고 해리 케인이 이끄는 팀을 상대로 멕시코를 준비시키는 데 맞춰져 있다.
이 경기는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치러지며, 이곳은 해발 7,000피트가 넘는 고지대다. 멕시코 남자 대표팀이 이 경기장에서 거의 패하지 않았다는 점도 있지만, 아기레는 그런 요소들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경기를 두 팀이 11명씩 나서고, 골을 넣기 위해 서로의 진영을 공략하는 단순한 대결로 봤다.
아기레는 잉글랜드의 변화도 언급했다. 그는 여전히 빠른 전개와 직접적인 공격으로 위협할 수 있는 팀이지만, 그 방식이 통하지 않을 때는 다른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토너먼트에서 이미 5골을 넣은 케인이 멕시코가 반드시 흔들어야 할 핵심 선수라고 짚었다.
경기 외적인 이슈도 있었다. 날씨 문제로 인해 킥오프 시간을 현지 시각 오후 6시에서 정오로 바꾸는 방안이 거론됐고, 콘텐츠 제작자 스티븐 데레오나르디스가 에콰도르전 승리를 예상하고 팀에 보낸 시계도 반환됐다. 아기레는 이런 일들이 이미 정리됐고 선수단의 준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멕시코 입장에서는 전술적 응집력과 준비가 잉글랜드의 공격 자원을 넘어설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아기레는 프리미어리그 장면과 세트피스, 스로인 전개까지 살펴보며 준비해 왔다고 밝히면서도, 8강에 오르려면 멕시코가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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