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는 뉴저지에서 독일을 2-1로 꺾고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이 결과는 세바스티안 베카세세 감독의 처지를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밤 사이에 훨씬 나아진 위치로 바꿔 놓았다. 그는 경기 전,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 승리는 아이보리코스트전 막판 패배와 쿠라사오전 무득점 무승부로 이어진 팽팽한 조별리그 흐름 뒤에 나왔다. 그 무승부 이후 베카세세 가족과 일부 팬들 사이에 언쟁이 있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그 부분은 확인이 필요한 내용으로 다뤄야 한다.
베카세세의 에콰도르 지도 기간은 평가가 엇갈렸지만 결과만 보면 나쁘지 않았다. 그는 브라질전 패배로 출발했으나, 이후 월드컵 예선에서 11경기 무패를 달리며 남미 2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그 덕분에 대회 초반의 흔들림은 더 크게 느껴졌지만, 독일전 결과로 에콰도르는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경계해야 할 팀이라는 인상을 다시 세웠다.
이번 진출은 에콰도르가 월드컵 조별리그를 넘어선 두 번째 사례다. 앞선 유일한 전진은 2006년이었고, 당시에는 이반 우르타도가 이끌던 팀이 조를 통과했지만 16강에서 잉글랜드에 0-1로 졌다. 지금의 핵심 전력으로는 윌리안 파초, 피에로 힌카피에, 모이세스 카이세도, 그리고 36세의 엔너 발렌시아가 꼽힌다. 이 조합이 나라의 월드컵 최고 성적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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