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애스턴 빌라에서 모건 로저스를 영입하는 데 1억1700만 파운드 이적에 합의하면서, 이 이동이 성사되면 로저스는 첼시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23세인 그는 메디컬을 먼저 치른 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6년 계약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금액은 올여름 초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과 함께 에이전트 앤더슨에게 붙은 것으로 알려진 잉글랜드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 1억1600만 파운드를 넘어서는 수치다. 첼시로서는 2023년 엔초 페르난데스 영입에 들인 1억700만 파운드를 웃돌며, 새 감독 사비 알론소가 스쿼드를 재편하는 흐름 속에서 강한 신호탄이 된다.
로저스의 상승세는 2024년 2월 미들즈브러에서 빌라로 옮긴 뒤 빠르게 이어졌다. 그는 우나이 에메리 체제에서 리그 85경기 21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멤버였으며,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서는 22경기에 나서 7차례 출전한 이번 2026 월드컵까지 포함해 주전급 자리를 굳혀 왔다.
재정적인 파급효과도 적지 않다. 로저스의 빌라 이적 당시 미들즈브러가 확보한 셀온 조항 때문에, 미들즈브러는 빌라가 로저스를 다시 파는 과정에서 최소 2040만 파운드를 받게 된다.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또 다른 질문이 남는다. 알론소가 로저스를 콜 파머와 다른 공격 자원들 사이에서 어떻게 배치할지, 그리고 유럽대항전이 없는 시즌에 그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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