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멕시코를 꺾고, 토요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노르웨이와의 월드컵 8강으로 나아갔다. 이 승리는 자렐 콰사 퇴장 이후 잉글랜드가 거의 50분을 10명으로 버텨낸 끝에 이뤄졌다.
주드 벨링엄은 잉글랜드의 흐름을 바꾸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먼저 부카요 사카의 공을 헤더로 마무리했고, 이어 잉글랜드가 전방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두 번째 골도 추가했다. 조던 픽퍼드는 경기 초반 라울 히메네스의 슛을 막아내는 중요한 선방을 보여줬고, 이후 경기는 훨씬 더 혼란스러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멕시코는 거센 홈 관중의 응원 속에서 강하게 반격했다. 히메네스는 잉글랜드가 3-2 리드를 지키고 있던 시점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흔들었다. 토마스 투헬은 다니엘 번, 드제드 스펜스, 존 스톤스를 포함한 수비 자원을 투입하며, 큰 압박 속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려 했다.
이 무대 자체가 드라마를 더했다. 거센 비, 지연된 킥오프, 그리고 아스테카가 지닌 역사적 무게가 전술만큼이나 밤의 분위기를 규정했다. 잉글랜드에게 이 결과는 대회 성과일 뿐 아니라 상징성도 크다. 멕시코의 이 경기장에서 이어지던 월드컵 무패 행진을 끝냈고, 노르웨이와의 8강 대결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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