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2026년 월드컵 3위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6-4로 이기고 3위를 차지했다. 이는 남자 대표팀 기준으로 60년 전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월드컵 성적이며, 토마스 투헬 체제의 팀에 역사적인 기준점을 남겼다. 다만 대회 전체를 둘러싼 분위기는 단순히 밝지만은 않다.
핵심 쟁점은 이 3위를 칭찬해야 하는지, 아니면 또 한 번의 아쉬운 기회 상실로 봐야 하는지다. 잉글랜드는 대회를 세계 4위로 시작했고, 1966년 이후 세 번째 월드컵 준결승에 올랐지만, 결국 아르헨티나에 패한 뒤 쓴맛을 안고 돌아갔다.
투헬의 거취는 대회 이후 평가에서 여전히 중심이다. 소스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현재로서는 그를 지지하고 있으며, 유로 2028까지 함께 가겠다는 뜻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준결승 후반의 전술 운용에 대한 우려와 팬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어, 이 논의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분명한 수확도 있었다. 주드 벨링엄은 대회를 7골로 마쳤고, 해리 케인은 그보다 1골 적었다. 앤서니 고든과 부카요 사카는 나란히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제드 스펜스는 아르헨티나전에서 중요한 수비 장면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편집진과 팬들에게 남는 더 큰 질문은 이 대회를 어떻게 규정하느냐다. 잉글랜드는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월드컵 성적을 냈지만, 중요한 순간에 우승으로 연결할 전술적 정체성과 회복력을 갖췄는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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