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키건이 7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잉글랜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전 감독이자, 1970년대 리버풀의 상징적인 선수였던 그는 이후 자신이 4기 암 투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키건의 선수 시절은 스컨소프에서 리버풀로 이어졌고, 그곳에서 그는 국내외 우승을 거듭한 팀의 핵심이 됐다. 특히 1977년 유러피언컵 우승을 포함해 여러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후 함부르크로 옮겨 두 차례 발롱도르를 받은 드문 영국인 선수로 기록됐고, 사우샘프턴과 뉴캐슬에서도 뛰었으며 잉글랜드 대표로는 63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넣었다.
그의 뉴캐슬과의 인연은 공개적인 삶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축이었다. 선수로 뛰었던 그는 1992년 감독으로 돌아와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이끌었고, 1995-96시즌 우승 경쟁에서도 아슬아슬하게 경쟁했다. 이후 잉글랜드, 풀럼, 맨체스터 시티와의 시간은 게임의 감정 한가운데서 보낸 그의 경력에 또 다른 장을 더했다.
소스에 담긴 추모 반응은 키건이 얼마나 널리 사랑받았는지 보여준다. 뉴캐슬,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그의 영향력을 언급했고, 세인트 제임스 파크 밖에는 팬들이 꽃을 놓으며 애도를 표했다. 이는 그의 유산이 트로피와 기록에만 있지 않고, 팬들이 축구와 연결돼 있다고 느끼게 만든 방식에도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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