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야 코디나는 아스널에서 3년을 보낸 뒤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느꼈고, 리타 구아리노의 계획이 지금 자신이 원하는 다음 단계와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해 웨스트햄에 합류했다. 스페인 수비수인 코디나는 아스널에서 공식전 58경기에 나서며 주요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팀을 떠난다.
아스널 시절은 경기적인 성과와 개인적인 의미를 함께 남겼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 우승에 힘을 보탰고, 가족과 떨어져 지내게 된 뒤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6세인 그는 여자 슈퍼리그에서 상향세를 노리는 팀에서 새로운 역할로 나아갈 시점이 왔다고 느꼈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리그 10위에 올랐고, 올여름 코디나와 함께 에보니 새먼, 니암 피콕, 시에나 와어링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코디나는 감독의 솔직한 소통 방식과 분명한 요구, 그리고 자신의 성장을 돕고 싶어 하는 태도가 결정의 핵심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적은 코디나가 이미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 런던에 계속 머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는 또 웨스트햄 재단이 이스트런던의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활동에도 시간을 내며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넓히고 있다. 경기장 안에서는 구아리노 체제에서 익숙했던 수비 조직력에 더해, 이번 시즌에는 점유와 빌드업에서도 더 자신감 있는 웨스트햄이 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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