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스칼로니는 아르헨티나를 떠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스페인과의 월드컵 결승전 패배 뒤 열린 감정적인 기자회견 이후 그의 거취는 불확실해졌다. 아르헨티나는 연장전에서 페란 토레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1-0으로 졌다.
이 패배로 스칼로니가 2022년에 이끌어 우승했던 타이틀 방어 도전은 끝났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가 지휘한 스페인은 치열한 결승전에서 정규시간을 넘긴 뒤 승부를 갈라, 유럽 챔피언에 이어 월드컵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스칼로니는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갖고 생각하겠다고 했으며, 계약은 12월까지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이 문제가 단순히 계약 기간만의 문제가 아니라, 또 한 번의 사이클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와 환경을 다시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기도 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이제 좁은 차이로 진 결승의 충격을 추스르는 일과 함께, 최근 성공을 이끈 감독의 향방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스칼로니나 아르헨티나 축구협회가 공식 입장을 내놓기 전까지, 사임이라고 단정하는 해석은 확인된 사실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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