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는 FIFA에 파올린 발로군의 월드컵 1경기 출전 정지를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고, 이로써 미국 공격수는 벨기에와의 16강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FIFA는 지난 라운드에서 나온 발로군의 다이렉트 퇴장 이후 자동 출전 정지를 12개월의 보호관찰 기간 동안 유예했다.
발로군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수비수 타리크 무하레모비치에게 반칙을 범해 퇴장당했다. FIFA는 징계 규정 27조를 근거로 들었지만, BBC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례에서 왜 제재를 유예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공개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이 결정은 벨기에, UEFA, 그리고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의 비판을 불렀고, 선례와 일관성, 징계 결정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벨기에의 이의 제기는 FIFA가 벨기에 협회가 원래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라고 판단하면서 기각됐다.
트럼프는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통화했으며, 자신은 단지 재검토를 요청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인판티노는 이후 FIFA의 사법 기구가 독립적이며 그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브라질 축구연맹은 트럼프가 레드카드 판정에 의문을 제기한 뒤 심판 라파엘 클라우스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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