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의 풋볼 데일리는 보지냐, 제드 스펜스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을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팬들의 기억에 남을 유형의 존재로 묶어 소개했다. 이 목록은 우승 후보보다 선수, 감독, 심판, 그리고 독특한 미디어 장면이 만들어낸 자체적인 팬덤에 더 큰 비중을 둔다.
가장 분명한 축구 이야기 중 하나는 카보베르데의 40세 골키퍼 보지냐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팀이 무패를 유지하는 데 힘을 보탰고, 32강에서는 아르헨티나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엘로이 룸도 주목을 받았는데, 에콰도르와의 0-0 무승부에서 15세이브를 기록했고, 이 결과로 퀴라소는 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얻었다고 소스는 전한다.
이 글은 반전과 재도약의 서사도 함께 짚는다. Yaya Sithole은 멕시코와의 첫 경기에서 치명적인 장면을 남겼지만, 남아공이 한국을 꺾는 데 기여하며 만회한 인물로 그려진다. 제드 스펜스는 잉글랜드가 조별리그에서 흔들린 뒤 토너먼트에서 크게 나아진 모습으로 선별됐다.
다른 선택들은 대회의 주변 서사에 더 가깝다. 라민 야말의 어린 동생 Keyne은 관중석 화면 전환의 단골 장면으로 사랑을 받았고, Hossam Hassan은 이집트 벤치에서의 강한 존재감으로 눈에 띄었다. 벨기에가 미국을 이긴 뒤 로멜루 루카쿠의 세리머니는 이 대회의 독특한 풍경 속 한 장면으로 다뤄진다. 소스에는 검증이 필요한 생생한 일화들도 섞여 있지만, 큰 흐름은 분명하다. 이번 월드컵의 기억은 결승 진출팀과 득점왕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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