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는 코르도바에서 핀 러셀이 선발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아르헨티나를 47-38로 꺾었고, 톰 조던과 퍼거스 버크가 모두 10번 자리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결과로 그레고르 톤센드에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앞두고 실제적인 선택 고민이 생겼다.
조던은 10번으로 선발 출전했고 버크는 이후 교체로 들어왔으며, 두 선수는 각각 컨버전 3개씩을 성공시켰다. 전 스코틀랜드 주장 리사 마틴은 이들의 경기 운영과 다양성을 높이 평가하며, 팀이 러셀의 보다 본능적인 플레이메이킹에만 의존하지 않고도 충분히 기능할 수 있다는 신호를 봤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러셀이 주변부 인물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는 스코틀랜드의 핵심 창조 자원으로 여전히 94경기에서 505점을 기록 중이며, 종아리 상태와 아르헨티나전 성공은 스코틀랜드가 다른 전술적 접근을 택할 여지를 열어줬다. 전 국가대표 피터 라이트는 러셀이 몸 상태만 괜찮다면 교체가 아닌 후반 투입도 가능한 선택지라고 제안했다.
남아공전은 이 논쟁의 무게를 더한다. 스코틀랜드는 과거 스프링복스가 러셀의 영향력을 제한했을 때 답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2023년 월드컵 경기에서도 그랬다. 또 러셀은 2024년 11월 머레이필드에서 열린 32-15 패배에서 스코틀랜드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톤센드는 아르헨티나전에서 경기 흐름이 흔들리는 국면을 잘 넘긴 점에서도 힘을 얻을 수 있다. 그 경기에서는 서로 다른 7명의 선수가 트라이를 기록했다. 세계 챔피언을 상대로 한 핵심 질문은 러셀이 뛰느냐가 아니라, 코르도바에서 보여준 다른 공격 선택지와 그의 위협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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